6월21일 친선 알제리 : 튀니지



알제리는 주전 골키퍼 라이스 음볼리, 수비수 유수프 아탈, 미드필더 이스마엘 베나세르, 공격수 아담 우나스 등 일부 선수들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장 리야드 마레즈, 미드필더 나빌 벤탈렙, 수비수 아이사 만디 등이 차출되긴 했지만, 확실히 풀전력이라고 보기는 힘든 스쿼드다. 우간다와의 경기 이후 별 다른 휴식 시간이 없지만,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라 여유로운 스쿼드 운용이 가능하다.

튀니지도 월드컵 이후 세대 교체의 일환으로 30대 베테랑 선수들 상당수가 계속해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명단을 살펴봐도 A매치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무려 7명이나 된다. 소집된 모든 선수들의 A매치 득점을 합쳐도 20골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공격력에서 애를 먹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적도 기니 원정에서도 이 같은 문제점을 노출하며 0-1로 무기력하게 패했습니다.

역대 31차례 A매치 맞대결에서는 알제리가 11승 11무 9패(정규시간 기준)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알제리가 다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2010년 이후에도 3승 2무 2패로 강세를 이어왔다. 친선 경기에서는 3승 1무로 더 강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예상되는 튀니지의 경험 부족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득점 양상 속 알제리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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