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1일 K리그1 대구 : 강원

​대구는 리그에서 8승 7무 6패로 5위까지 올라왔다.

 홈에서 4승 4무 2패로 좀처럼 패배를 허용하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어린이날 울산전 0-3 패배를 마지막으로 5경기 연속 홈 무패(3승 2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전북(0-1)과 울산(1-3) 원정에서만 패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승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징계로 빠졌던 에드가와 조진우, 황재원 등이 모두 복귀하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강원은 2승 8무 11패로 리그 11위를 벗어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원정에서 1승 5무 5패를 거뒀는데, 11경기에서 6득점에 그친 빈약한 공격력이 문제였다. 리그 무승 행진도 어느덧 11경기(4무 7패)로 늘었습니다. 이 기간 홈에서도 2무 3패로 승리가 없었고, 유일한 홈 승리였던 서울전(3-2) 역시 판정 논란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강원의 상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별 다른 부상자가 없는 상태에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이어나가고 있는 점은 위안거리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양 팀이 4승 2무 4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이 기간 대부분 홈팀이 승리(7승)을 거뒀고, 원정 팀이 승리한 경우는 딱 1차례였다. 그마저도 2021 시즌 FA컵 4강전에서 대구의 1-0 승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강원이 대구 원정에서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저득점 양상 속 대구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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