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vs 밀워키]

피츠버그는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맞대결 4연승에 성공하였다. 1차전은 투수전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2차전은 타선의 흐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1차전을 잡아내며 2차전 부담이 없어졌던 피츠버그는 러플로와 모로프의 하위타선이 힘을 내주며 승리를 거머쥘수 있었다. 맞대결 연승을 만들어내며 시리즈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피츠버그로서는 이번 경기 부담이 없을것으로 보인다. 불팬진의 소모가 심하기는 하였지만 상대팀 역시 불팬진이 모두 나섰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선발 대결에서만 안정감을 보인다면 연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조 머스그로브가 나선다. 이번시즌 8경기 3승4패 3.77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하였다. 최근 2경기 연속 안정감을 보옂고잇는 머스그로브이지만 약팀과의 승부가 많았다는점을 감안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이번시즌 홈경기에서는 6경기 2승4패 4.73의 방어율을 기록중인데 첫 선발로 나선 5월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홈 개인 4연패를 기록중이다. 앞선 워싱턴전에서 호투를 보이기는 하였지만 피홈런 비율이 좋지 못하였고 득점권에서의 안정감이 떨어졌다. 밀워키와는 상대전적이 없다는점에서 유리함을 가져갈수 있을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시즌 보여주고있는 홈 경기력을 감안한다면 고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또한 이번시즌 낮경기에서는 0승2패 11.88의 방어율로 극도로 약하 모습을 보였다는점에서 약점이 될것으로 보인다.

밀워키는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내주며 루징시리즈가 확보되었다. 투수전과 타격전 모두 패하였다는점이 고민인데 그나마 2차전에서는 케인과 쇼가 멀티안타를 기록하였고 페레즈 역시 멀티안타를 기록하며 타격페이스가 어느정도 올라왔다는점이 기대감을 가질만한 부분이다. 불팬진 대결에서는 피츠버그를 앞설수있는만큼 밀워키가 연패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선발대결에서 안정감을 보여야 할것으로 보인다. 테임즈가 햄스트링으로 다시한번 이탈하게 되었고 핵심 포수인 피나 역시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서 팀타선이 약해지기는 하였지만 중심타선에서 여전히 기대를 걸어볼 타선들이 많다는점은 반갑다.

이번 경기 선발은 훌리스 차신이 나선다. 이번시즌 20경기 8승3패 3.78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서 5.2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개인 2연승에 성공한 차신은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8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고전하였지만 이어진 3경기에서 경쟁력을 보였다는점에서 기대를 가져볼만하다. 이번시즌 원정 경기에서는 12경기 5승1패 3.84의 방어율로 홈경기보다 좋은 승운을 보이고있는데 차신 스스로 원정 경기에서는 좋은 투구내용을 보인다. 4실점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운도 괜찮은 모습이다. 시즌 낮경기에서는 2승1패 4.31의 방어율을 기록중인데 낮경기에서 WHIP가 1.56으로 다소 좋지 못하다는점은 부담이다.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8경기 2승4패 4.30의 방어율을 기록하고있는데 이번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보였지만 1패만을 안게되었을만큼 승운이 좋지 못한 모습이다. 해리슨에게 .429의 피안타율로 약점을 보였고 폴란코에게도 약하였지만 머서와 모란 마르테에게 강점을 보인점은 기대감을 가질만한 부분이다.

피츠버그가 연승으로 좋은 분위기속에 전반기를 마칠수있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연승가 위닝시리즈를 확보하였다는점은 다소 힘이 빠지는 경기가 이어질수있다. 반면 밀워키는 최근 부상자들이 발생하며 팀 분위기가 하락세이다. 하지만 차신이 피츠버그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고 머스그러브가 첫 맞대결이기는 하지만 낮경기에서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고있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선발 대결에서 밀워키가 앞설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불팬진이 안정적인 밀워키가 리드를 잡아낸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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