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VS 야쿠르트]

야마사키 야스아키가 무너지면서 9회초 대역전패를 당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하마구치 하루히로(1패 3.83)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2.2이닝 6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하마구치는 전형적인 제구가 무너질때의 하마구치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시즌 야쿠르트 상대로의 홈구장 부진을 고려한다면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오가와 야스히로와 이시야마 다이치 상대로 쿠라모토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DeNA의 타선은 일단 상대가 상대였다고 생각하는게 속이 편할 것이다. 야마사키가 무려 5점이나 내주면서 무너진건 후유증이 클 듯.

9회초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데이빗 부캐넌(6승 6패 3.33)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0일 요미우리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부캐넌은 최근 2경기에서 급격한 부진에 빠지면서 연패를 당하는 중이다. 그래도 하마스타에서 2승 2.84라는 점이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8회까지 무득점으로 막혀 있다가 9회초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5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그 흐름을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그래도 불펜이 좋지 않은건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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