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VS 소프트뱅크]

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니혼햄 파이터스는 우와사와 나오유키(8승 3패 2.22)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소프트뱅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와사와는 소프트뱅크 상대로 17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홈이라는 것도 그에게 힘이 될수 있을 듯. 수요일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카네코 상대로 단 2점에 그친 니혼햄의 타선은 원정에서 급격하게 가라앉은 타격을 홈에서 살려낼수 있느냐가 승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불펜의 안정감은 그래도 여전히 호조를 유지하는 중.

투수진의 붕괴로 연승이 끊긴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릭 반덴허크(6승 6패 4.26)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8일 오릭스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반덴허크는 교류전이 끝난후 투구 내용만큼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금년 니혼햄 상대로 1승 1패 5.25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데 이번이 원정이라는데 있다. 수요일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4발 포함 5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후반기 들어서 홈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자 단점이 되어가는 중이다. 삿포로돔 경기임을 감안한다면 약점이 될 가능성이 높은 편. 불펜은 역시 승리조만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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