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VS 주니치]

투수진의 난조로 연승이 끊긴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맷 캐러시티(5승 2.23)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9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캐러시티는 오히려 선발로서 훨씬 더 잘 던지고 있는 중이다. 주니치 상대로도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기억이 호재가 될수 있을 듯. 수요일 경기에서 위랜드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발렌틴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야쿠르트의 타선은 그래도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려 6실점을 내준 불펜은 꽤 타격이 있을 듯.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야마이 다이스케(3승 2패 2.66)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10일 DeNA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야마이는 갈수록 투구 내용이 흔들리는 중이다. 원정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고전의 가능성은 조금 더 높은 편. 수요일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 상대로 막판 집중력을 과시하면서 5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홈에서 조금씩 살아난 타격감을 원정으로 가져갈수 있느냐가 승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스즈키 히로시에게는 마무리가 맞는 옷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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