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VS 한신]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아즈마 카츠키(6승 4패 2.79)가 보름여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6월 30일 히로시마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뒤 컨디션 조절을 위해 2군으로 내려갔던 아즈마는 신인왕을 향해 열심히 달리는 중이다. 금년 한신 상대로 1승 2패 1.23으로 운이 없긴 하지만 투구 내용만큼은 그야말로 발군 그 자체다. 수요일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살아난 타격감을 이번 경기에서 끌고 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불펜은 뭔가 아쉬움을 남기는 중.

막판 대추격이 아쉽게 실패로 돌아간 한신 타이거즈는 아키야마 타쿠미(5승 7패 3.47)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6월 29일 야쿠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 후 비로 인해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던 아키야마는 이번 경기에서 자존심 회복을 할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이번 시즌 DeNA 상대로 홈에서 1승 1패 3.21을 기록했다는게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 수요일 경기에서 8회까지 메르세데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에 간신히 3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마지막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결국 이 팀의 한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추가점을 내준 불펜은 갈수록 안정감과는 이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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