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VS 요미우리]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노무라 유스케(4승 2패 3.78)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7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7이닝 무시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노무라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3경기에서 2승 1패 0.96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홈에서의 호투 역시 기대할수 있을 듯. 수요일 경기에서 가르시아 상대로 1회 찬스를 놓친뒤 결국 1안타 완봉패를 당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에서만큼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분명 작년의 그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투타의 조화로 파죽의 7연승 가도를 달린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야마구치 슌(7승 6패 3.28) 카드로 8연승에 도전한다. 11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야마구치는 비록 승리를 하긴 했지만 다시금 투구의 페이스가 흔들리는 중이다. 특히 앞선 히로시마 원정의 4.2이닝 6실점은 문제가 되고도 남는다. 수요일 경기에서 사이키와 한신의 불펜을 흔들면서 5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은 매티슨 외에 신뢰할수 있는 투수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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