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베이 vs 뉴욕 양키스]

템파베이의 선발투수는 우완 헌터 우드다. 이번시즌 8경기 13.1이닝 2.70을 기록하고있다. 헌터우드는 주로 1~2이닝만 소화하는 첫번째 선발투수 역할을 소화하고있다. 템파베이식 불펜데이의 첫 선발인 셈. 우드에 이어서는 맷 앤드리스가 나설 가능성이 높다. 앤드리스는 양키스 상대로 성적이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장타허용률과 피OPS 자체는 높은 편이었기에 양키스의 중심타선 장타력에 고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히 애런 저지에게 14타수 7안타 3피홈런으로 상당히 약하였다는 점에 주목할만하다. 템파베이는 홈경기에서의 강점을 살리는 시즌이 되고있다. 이번시즌 홈 46경기 27승 19패로 승률 .587을 기록중이다. 인조잔디인 트로피카나 필드 홈구장에서 강점을 보이며 이번시즌 양키스 상대로도 시리즈 스윕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그 당시 양키스 선발투수가 도밍고 헤르만, 소니 그레이 등 부진을 보이는 선발투수였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이번시리즈 첫 경기는 사이영상 페이스를 보이는 루이스 세베리노를 상대한다. 세베리노 상대로 강한 타자는 없었다. 그나마 에체베리아가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을뿐이지 키어마이어는 20타수 2안타, 크론은 5타수 1안타 등으로 세베리노에게 약하였다. 게다가 5번타자로 출장중인 최지만은 득점권에서 아쉬운 면모를 보이고있으며 삼진비율이 너무나도 높다.

뉴욕 양키스의 선발투수는 우완 루이스 세베리노다. 이번시즌 14승 2패, 2.31을 기록중이다. 템파베이 상대로는 7승 2패, 2.62로 상당히 강하였다. 이번시즌에만 템파베이전에서 2차례 등판하여 7.1이닝 2실점,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홈경기이긴했지만 원정경기에서도 준수한 흐름을 보인 세베리노였기에 출중한 이닝소화능력을 볼 수 있겠다. 세베리노는 최근 2경기에서 아쉽운 피칭을 보였는데 토론토전 5이닝 3실점(2피홈런), 클리블랜드전 5이닝 4실점(2피홈런)으로 다소 고전하였다. 하지만 템파베이 상대로는 상당한 강점을 보였고 장타허용률도 매우 낮았다는 점에서 세베리노가 강점을 보여줄 수 있다. 올스타전을 치른 세베리노가 충분한 휴식후에 등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뉴욕 양키스는 어제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만큼 불펜진과 선수단이 하루 휴식을 취하였다. 양키스는 최근 10경기 5승 5패로 승률 5할을 기록하였는데 홈런생산력과 타격은 상당히 좋았찌만 선발과 불펜진이 실점비율이 높았던 점이 아쉬웠다. 아무래도 이번시즌 양키스의 가장 큰 약점은 불안한 4-5선발진이다. 소니그레이 - 도밍고 헤르만 등의 피칭과 승률이 다소 아쉬운 편이다. 이번경기는 1선발인 세베리노가 나서는만큼 타격뿐만 아니라 투수력에서 또한 강점을 보일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된다.

템파베이가 7월초까지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최근 타격이 아쉬움을 보이고있으며 최지만 합류이후 승률이 좋지 못하다.아무래도 중심타선에 위치한 최지만의 활약이 득점권에서 전혀 나오지 않고있다는 점이 약점이 되고있다.헌터 우드 이후 나오게 될 앤드리스가 저지에게 매우 약하였다.양키스는 1선발 세베리노가 나서고, 지난경기 휴식을 취하였기에 필승조 구사도 이뤄질 수 있다.투타 양면에서 뉴욕 양키스가 좋아보이는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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