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VS KT]

넥센의 선발투수는 우완 브리검이다. 이번시즌 19경기 5승 5패, 3.77을 기록하고있다. 브리검은 꾸준히 6~7이닝을 소화하는 투수로 지난 LG전에서 6이닝 3실점 피칭을 보였다. 볼넷 4개로 비교적 많은 피칭을 보여주었는데 피안타는 5개밖에 되지 않았다. 브리검이 고척돔에서는 피안타율이 낮은 흐름을 보이고있다. kt 상대로는  지난시즌 한차례 등판하여 7이닝 무실점피칭을 보여주었다. 현재 kt의 타격이 다시 하향세를 그리고있는만큼 브리검이 QS이상급의 피칭도 기대할 수 있는 경기로 보인다. 넥센은 5연패를 벗어나는 2연승을 거두었다. 신재영과 해커가 승리투수를 가져가며 오랜만에 선발진이 안정감을 보였다. 이정후가 1번타자로 복귀한이후 꾸준히 득점스탯을 적립하고 있다는 점이 넥센의 반전의 열쇠였다. 박병호, 김민성 등 베테랑타자들이 홈런을 생산하면서 이상적인 타순흐름을 보였다. 넥센은 이번시즌 kt 상대로 8차례 맞붙어 6승 2패로 좋은 성적을 보유하고있다. kt 선발 니퍼트 상대로 박병호가 9타수 5안타로 강점을 보인 바 있었으며 고종욱, 이택근이 괜찮은 타격을 보여주었다. 니퍼트 상대로 강하였던 서건창, 박동원 등이 출전하지 못한다는 점은 아쉽다. 넥센의 불펜진 이보근이 불안감을 보이고있고 확실한 마무리는 김상수밖에 없는 넥센은 불펜진이 최대 약점으로 지목되고있다.

kt의 선발투수는 우완 니퍼트다. 이번시즌 6승 5패, 4.35를 기록중이다. 니퍼트는 지난 한화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였다. 삼진 11개를 잡아내는 등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최근 5경기 모두 홈경기에서 등판하면서 QS를 기록한 니퍼트이다. 넥센 원정경기를 떠나게되는데 이번시즌 넥센을 두 차례 상대하여 7이닝 1실점, 5이닝 7실점으로 차이가 극명했다. 아무래도 상당히 약하였던 박동원이 빠진 두번째 경기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 니퍼트가 이정후, 김하성에게 강하였다는 점은 충분히 넥센의 득점생산력을 억제시킬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으나, 박병호에게 취약했다는 점이 아쉽다. kt는 기아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하였는데 볼넷을 많이 생산하였음에도 득점권에서 타점생산력이 상당히 아쉬웠다. kt의 문제점은 중심타선이 득점권에서 해결사면모를 보이지 못한다는 것. 이번시즌 중심타선의 타율은 3할근처를 상회하고있지만 정작 중요할 때 해결을 내주지 못하고있다. 이에 로하스, 박경수 등이 타점능력이 끌어올리는 경기에서는 승리를 가져가는 경기가 많았다. 불펜에서는 불안감을 내포하고있는 kt인데 이종혁, 홍성용, 고창성, 김재윤이 최근 필승조를 담당하고있다. 추격조로는 주권, 김사율, 엄상백 등이 등판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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