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vs LA 다저스]

필라델피아는 에플린이 일찍이 무너졌지만 팀타선이 역전을 만들어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하지만 불팬진의 경쟁력이 떨어지며 재역전패를 당하였다. 9회말 상대 핵심 마무리를 상대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점수를 만들었다는점은 기대해볼만한 부분이다. 호스킨스가 3점 홈런을 기록하며 활약을 보였고 프랑코가 2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는등 팀타선이 괜찮은 흐름을 보였다는점이 기대감을 가질수 있는 부분이다. 필라델피아의 가장 큰 고민인 베테랑 카를로스 산타나의 부진이다. 산타나를 1번 타순으로 놓는 선택을 하였는데 안타를 기록하기는 하였지만 산타나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젊은 타선을 이끌어주길 기대하며 영입한 산타나의 영입이 실패로 돌아가고있다는점이 필라델피아가 지구1위자리를 지켜낼수 있을지 관건이 될것으로 보인다. 젊은 타선들이 살아나고있다는점은 타선 상승세를 기대해 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아론 놀라가 나선다. 이번시즌 20경기 12승3패 2.30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전반기 마지막 마이애미 원정 경기에서 6.2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보이고도 패전을 기록하는 아쉬움을 보였다. 아론 놀라는 이번시즌 홈 경기에서 9경기 8승0패 1.71의 방어율로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있다. 평균 7이닝을 소화할만큼 이닝 소화능력이 좋으며 피홈런 역시 단 2개만을 허용하는 상당한 안정감을 보였다. 특히 애틀랜타전과 피츠버그전을 제외하면 모두 1자책점을 기록중이며 최근 6경기 연속 1점만을 내주는 짠물 피칭을 보이고있다. 삼진 비율이 안정적인만큼 놀라의 호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LA다저스를 상대로도 이번시즌 이미 원정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상당히 좋은 호투를 보여주었고 지난시즌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보이는등 2경기 모두 호투를 보이며 2승을 챙긴만큼 활약을 기대해 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55타석을 상대하는동안 피안타율이 .091로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점을 감안한다면 놀라의 호투를 기대해 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LA다저스는 경기 초반 호투를 보이던 스트리플링이 빅이닝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하였지만 팀타선이 필라델피아의 불팬진의 공략에 성공하며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잰슨이 9회말 1점을 내주었다는점은 아쉽지만 불팬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는점은 다저스에게 기대해볼만한 부분이다. 밀워키와의 2차전 실책으로 팀의 패배 원인이 되었던 먼치가 홈런을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을 보였고 피더슨 역시 홈런을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벨린져의 부진이 아쉽기는 하지만 마차도의 합류로 인하여 타선에 기대해볼만한 부분이 많다는점이 다저스에게 기대감을 가질수 있겠다. 하지만 이번 경기 상대 선발이 벨린져와 캠프에게 강했던만큼 다저스의 타선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점이 부담이다.

이번 경기 선발은 마에다 켄타가 나선다. 이번시즌 18경기 7승5패 3.12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올스타휴식기전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불팬으로 나와 0.1이닝 무실점으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되었다. 마에다는 시즌 초반 컨트롤 부진으로 고전하기는 하였지만 최근 흐름은 괜찮다. 지난시즌과 같은 득점 지원을 얻지 못하고있다는점이 약점이기는 하지만 이번시즌 마에다가 스스로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있다는점에서 호투를 기대해 볼만하다. 원정 경기에서는 8경기 3승1패 3.54의 방어율로 홈 경기보다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크게 무너진 경기가 없다는점과 피홈런 비율이 높지 않다는점이 강점이다. 필라델피아를 상대로는 5경기 3승1패 4.37의 방어율을 기록중인데 이번시즌 홈 맞대결에서 1.2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하며 내렸다는데 부상으로 일찍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필라델피아의 핵심 타선이라고 볼수있는 에레라에게 상당한 강점을 보였고 타선 상대전적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통산 필라델피아 타선을 상대로 안정감을 보였다는점은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수 있는 부분이다. 윌리엄스에게 2개의 피안타가 모두 홈런이였다는점을 고려한다면 윌리엄스와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피홈런을 조심하는것이 관건이다.

이번시즌 보여주고있는 아론놀라의 피칭은 상당히 이상적이다. 특히 홈 경기에서의 강점은 팀이 9전 전승을 거두는 강력함으로 이어지고있다. 마에다가 통산 타선지원을 잘받는 투수이기는 하지만 이번시즌은 타선 지원이 크지 않다는점은 선발 대결에서 놀라가 앞설수있는 부분이다. 놀라 스스로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이는만큼 호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마에다 역시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어느정도 안정감을 보인만큼 투수전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이닝을 끌어주는 능력에서 필라델피아가 강점을 보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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