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 LA 레이커스

애틀랜타 호크스와 LA 레이커스의 수요일 만남이다. 애틀랜타는 여전히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하지만 전력은 나쁘지 않다. 백업 포인트가드인 제레미 린을 웨이브했지만 트레이 영이 건재한 데다 주전 빅맨인 존 콜린스가 지키는 인사이드 생산력도 아주 훌륭하다. 토린 프린스, 켄트 베이즈모어 등 레이커스 외곽 자원들을 제어할 수 있는 수비수들의 역할도 훌륭한 편. 추가 부상자가 없는 데다 인사이드의 힘도 상대를 압도한다. 레이커스를 상대로 매치업 상대성이 전혀 나쁘지 않다.

레이커스는 피곤한 동부 원정 연전을 치르고 있다. 필라델피아 76ers를 상대로 직전경기에서 완패를 떠안았다. 애틀랜타처럼 인사이드가 좋은 팀을 맞아 전혀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룩 월튼 감독도 해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크 무스칼라를 영입했지만 빅맨 포지션의 무게감은 현저히 떨어지는 편. 여기에 트레이드로 영입한 레지 블락의 첫 경기는 아주 실망스러웠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조쉬 하트 등 2번 자원들의 부진도 아쉬움을 남긴다. 원정 연전이 주는 피로도도 높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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