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 VS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블레인 하디가 반격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하디는 오래간만의 선발 경기가 그다지 적응이 되지 않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카라스코 상대로 마르티네즈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큰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마이크 클레빈저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텍사스 원정에서 6.2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클레빈저는 7월 한달간 1승 3패 5.11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8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파이어스는 잘 버텼다. 그러나 그 뒤가 없었다. 이는 이번 시리즈 내내 전력의 격차가 있다는 이야기. 게다가 하디는 파이어스만큼 버티지도 못하는 투수인 반면 클레빈저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만큼은 카라스코보다 훨씬 더 위협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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