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필라델피아

뉴욕 닉스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필라델피아 76ers. 뉴욕은 직전경기였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전마저 내주며 17연패 늪에 빠졌다. 구단 역대 신기록을 세울 정도로 뉴욕의 어려운 시즌이 이어지고 있다. 데이브 피즈데일 감독은 트레이드로 영입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를 1옵션으로 쓰고 있는 상황. 그리고 벤치 있는 여러 자원을 로테이션하며 물량 공세로 맞서고 있다. 하지만 전력의 한계가 뚜렷한 탓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윙 득점력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뉴욕의 외곽 공격은 크게 기대하기 힘든 수준이 됐다. 케빈 낙스, 미첼 로빈슨 등 젊음, 운동능력을 겸비한 선수들의 활약도 미미하다.   이에 맞서는 필라델피아는 이틀 연전을 소화한다. 보스턴 셀틱스와의 수요일 홈경기에서 3점 차 패배를 떠안은 이후 곧바로 뉴욕으로 이동해 백투백 세트를 치른다. 이동 거리가 길지 않은 데다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벤치 자원을 보강한 만큼 스케줄의 불리함이 주는 손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엘 엠비드가 디안드레 조던을 상대로 매치업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데다 토바이어스 해리스, 벤 시몬스, 지미 버틀러로 이어지는 나머지 옵션들의 활약도 훌륭하다. 마이크 스캇, 조나단 시몬스, TJ 맥코넬로 이어지는 벤치 자원도 힘을 내고 있다. 원정에서 13승 14패로 부진하지만 상대는 최악의 팀인 뉴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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