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 원주 DB

울산 현대모비스 홈에서 열리는 원주 DB와의 금요일 만남이다. 현대모비스는 여전히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양동근, 이대성이 돌아온 이후 물샐 틈 없는전력을 구축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연일 대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건아가 변함없는 보드 장악력을 발휘하고 있고 함지훈이 하이-포스트에서 피딩을 담당하며 동료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지난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제대로 드러났듯이 외곽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마커스 포스터 이탈로 팀 디펜스가 약해진 DB의 약점을 공략하고도 남는다.

DB는 포스터가 빠진 상태에서 부산 KT와의 수요일 만남을 승리로 이끌었다. KT 역시 외국인선수 한 명이 빠져 있긴 했지만 훌륭한 공수 조직력을 선보이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다. 높이에서 완벽히 밀리는데다 리온 윌리엄스는 라건아를 상대로 줄곧 약점을 보여 왔다.윌리엄스가 혼자 40분을 책임져야 되는 상황에서 윤호영, 허웅의 활약만으로는 현대모비스 두꺼운 로스터를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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