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vs 세인트루이스]

중부4위에 자리하는 세인트루이스는 루크 위버(6승9패 4.70)카드로 홈에서 콜로라도를 기다린다. 최근 10경기 3승4패 5.10으로 그저그런 기록이며 28일 시카고컵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던 제구력을 보여주었으며 5월에 비해 6월과 7월 좋지 못한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홈과 원정에서 큰 차이가 없으며 원정에서 오히려 더 좋은 제구를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타선이다.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현재 너무도 좋지 않은게 사실이다. 이번 경기 타선이 힘을 발휘해줘야 승리할 수 있는 경기다. 투수싸움이 아닌 타선의 싸움이 될 여지가 있는 경기다.

서부2위에 위치한 콜로라도는 좌완 카일 프리랜드(9승6패 3.13)이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길에 오른다. 최근 10경기 4승1패 2.80으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직전 오클랜드와의 전경기 6이닝 0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홈과 원정 기복이 약간 있으나 큰 차이는 아니며 원정에 조금 더 약한 모습을 보인다. 4월부터 꾸준하게 점점 더 좋아지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경기 무난하게 잘 버텨준다면 타선의 도움으로 분명 승리가 가능해 보인다.

다방면에서 이미 콜로라도 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는게 사실이다.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살아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이며, 콜로라도의 선발인 프리랜드는 계속해서 상승곡선이다. 분명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을 잘 공략해낼 것이다. 투타의 조화가 매우 좋은 콜로라도는 두말할 것도 없고 선발대결에서부터 밀리는 이번 경기에서 고전할게 분명하다. 원정 콜로라도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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