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 클뤼브뤼헤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잘츠부르크가 리그 컵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일단 한숨돌렸다. 훌륭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는 잘츠부르크 입장에선 그래도 원정에서 1골을 뽑아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홈에서 특히 강한데 공격 자원들의 발 재간이 워낙 좋다 보니 어떻게든 골을 뽑아내는 능력이 아주 훌륭하다. 모아네스 다부르, 스마일 프레블락이 훌륭한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수비가 다소 흔들리고 있지만 특유의 활발한 득점력으로 만회가 가능하다.

무패 행진 중인 브뤼헤 역시 장점은 수비보다 공격에서 찾을 수 있다. 거의 매 경기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양방향 돌파, 다양한 패스 연결을 통해 멀티골 게임도 적잖이 만들어 낸다. 시에브 쉬리즈버스, 웨슬리 실바가 득점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 다만, 득점만큼 실점도 많다는 게 문제다. 카운터 어택에 지대한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잘츠부르크처럼 개인기가 좋은 공격수도 좀처럼 막지 못하고 있다. 원정 경기력도 홈보다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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