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vs 디트로이트]

LA에인절스는 투수진이 좋은 집중력을 보이며 2연패에서 탈출을 하였다. 6회초 트로피아노가 내려간 이후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었는데 1점만을 내주며 불팬진이 막아낸점이 에인절스가 승리를 거둘수 있는 가장 좋은 요소가 되었다. 불팬진이 힘을 내주었다는점은 LA에인절스가 힘을 받을수있는 부분이다. 트라웃이 부상으로 결장하고있는 에인절스로서는 시몬스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하위타선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는점에서 타선 흐름을 충분히 기대해 볼수 있겠다.

이번 경기 선발은 앤드류 히니가 나선다. 이번시즌 20경기 6승7패 3.75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템파베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히니는 이번시즌 홈 경기력이 상당히 준수하다. 시즌 홈 경기에서는 10경기 6승2패 2.44의 방어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있는데 한번의 완봉승을 기록하였다. 첫 홈 경기였던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한이후 모두 3자책점 이하의 경기들이 이어지고있다. 2패를 안게된 템파베이전 역시 6이닝 4실점 하였지만 자책점은 무자책점이였다. 6승을 모두 홈에서 거두었을만큼 홈 경기에서 좋은 경쟁력으로 팀을 이끌어주고있다. 디트로이트를 상대로는 이번시즌 맞대결이 전부인데 원정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히니가 홈에서 보여주는 경쟁력과 디트로이트의 원정 경기 타격 흐름을 감안한다면 히니의 호투가 예상된다. 아무래도 불팬진이 불안한만큼 히니로서는 긴 이닝을 책임져주는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는 팀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결국 패배를 당하였고 4연패의 좋지 못한 분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디트로이트로서는 만루의 역전기회를 살려내지 못하였는데 카스테야노스 칸델라리오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였기에 더욱 아쉬움으로 남는다. 4~7번 타순이 모두 무안타에 그칠만큼 극심한 타격 부진이 이어지고있는 상황인만큼 디트로이트는 타선 부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야콥 터너가 나선다. 이번시즌 4경기 0승0패 15.88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야콥 터너는 시즌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꾸준히 트리플A에서 등판을 하였다. 마이애미에서 트레이드를 통하여 디트로이트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번 경기 선발 예정이였던 파이어스가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되며 다시한번 선발의 기회를 잡을수 있었다. 최근 트리플A 마지막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상당히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기회를 얻었는데 트리플A선발 경기에서도 실점 비율이 상당히 높은 모습을 보였다. 경쟁력이 크게 좋은 모습은 아니고 과거 선발로서의 경험이 많기는 하지만 선발로서 매시즌 5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할만큼 고전하는 경기들이 많았다. 싱커볼러로 변화를 추구한 야콥 터너이지만 제구를 찾기 위하여 구속을 줄인 싱커가 이번시즌도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였다. 아무래도 고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그나마 슬라이더의 제구가 이어진다면 괜찮은 경쟁력을 보일수 있겠다. LA에인절스를 상대로는 과거 전적이기는 하지만 3경기 0승3패 13.50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LA에인절스의 선발인 히니는 이번시즌 홈 경기에서는 강팀들을 상대로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인다. 무엇보다 홈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좋은 삼진 능력을 보이고있다. 이번시즌 디트로이트 원정 경기에서 고전하였지만 홈 경기에서는 충분히 좋은 모습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다. 야콥 터너가 디트로이트로 다시 합류한 이후 첫 선발 등판을 가지게되는데 과거부터 LA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상당한 고전을 하였고 디트로이트가 LA에인절스 원정 경기에서 고전한 경기들이 많았던만큼 고전을 이어갈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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