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vs 미네소타]

클리블랜드는 1차전 10대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번시즌 유독 미네소타에게 고전하였던 클리블랜드는 투타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4회 집중력을 앞세워 알론소와 가이어가 홈런으로 결정적인 득점을 만들어주었고 엔카나시온 역시 홈런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는 장타력을 과시하였다. 린도어와 브랜틀리 역시 2안타 경기로 좋은 활약을 보였고 라미레즈가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하였지만 2개의 볼넷을 얻어냈다. 타선 상승세를 기대해 볼만한 흐름을 보였다는점에서 클리블랜드의 안정감을 기대해 볼수 있겠다.

이번 경기 선발은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나선다. 이번시즌 21경기 13승5패 3.66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미네소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7.1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상대선발과 투수전 양상을 보였던 경기였는데 홈원정을 맞바꾸어 리밴지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카라스코는 이번시즌 홈 경기에서 10경기 7스2패 4.99의 방어율을 기록중인데 부진한 경기들은 경기 초반부터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실점 비율이 높았고 호투를 보인경기들은 2차책점 이하의 경기들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있는만큼 카라스코는 약점인 경기 초반을 조심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삼진 능력이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기는 하지만 집중타를 허용하는 경기들이 많았고 이번시즌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서 1.1이닝 4실점을 크게 무너진 전력을 가지고있으며 과거 미네소타에게 홈경기에서 고전한 전력들도 상당히 많다. 홈 9경기에서 2승5패 4.98의 방어율로 약점을 보이고있다. 새로이합류한 포사이드에게 고전하였고 핵심인 마우어에게 4할대의 피안타율로 고전하였다. 카스트로와 사노에게도 고전한만큼 어려운 경기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미네소타는 약점을 보인 바우어에게 팀타선이 철저하게 막히며 상당한 고전끝에 영봉패를 당하였다. 핵심인 마우어가 무안타에 그쳤고 핵심타자인 로사리오 역시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모리슨의 하락세가 꾸준하게 이어지고있다는점과 타격에 반등을 끌어내줄만한 대타 요원이 적다는점이 미네소타에게는 아쉬운 부분이다. 팀이 플레이오프를 포기한 모습을 보이고있기에 타선이 개인 스탯을 중요시하는 스윙을 가져가고있다는점도 부담이다. 그나마 이번 상대 선발에게 강한 타선들이 중심타선들이라는점은 앞선 경기보다는 타격 흐름을 기대해 볼수 있겠지만 부스턴과의 시리즈부터 이어진 원정 경기 타선 하락세를 극복할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타선이 도움을 주지 못한다면 투수력에서 크게 앞서지 못하는 경기인만큼 고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아달베르토 메히아가 나선다. 이번시즌 4경기 1승0패 2.60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상당히 좋은 피칭을 보이고도 팀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하여 승패 없이 물러났다. 홈과 원정을 맞바꾸어 리밴지 매치를 갖는 경기인데 앞선 맞대결에서 단 1피안타만을 허용할만큼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점이 메히아의 호투를 기대해 볼수잇는 부분이다. 이번시즌 시즌 투구가 많지 않았다는점과 메히아가 선발 경험이 많기는 하지만 불팬에서의 경험이 더욱 많은 메히아로서는 이닝 소화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하지만 앞선 맞대결에서의 투구 내용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메히아가 괜찮은 경기 흐름을 만들어낼수는 있을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로서는 불팬진이 얼마나 힘을 낼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클리블랜드가 1차전 좋은 흐름을 보였고 미네소타의 타선 흐름이 하락세를 보인만큼 클리블랜드가 유리한 경기가 될수 잇을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문제점은 카라스코가 미네소타를 상대로 홈경기에서 상당히 고전했다는점이다. 앞선 경기보다는 카라스코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클리블랜드가 이미 메히아 공을 한번 본만큼 타선의 흐름이 괜찮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메히아가 그래도 실점 비율을 줄여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미네소타로서도 충분히 해볼만한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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