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 VS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콜로라도 로키스는 채드 베티스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7월 2일 다저스 원정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 당한 뒤 손가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었던 베티스는 이번 경기에서 이전의 위력을 되찾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머스그로브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에 살짝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제이미슨 타이욘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타이욘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승 1패 2.84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랜드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일단 콜로라도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확실하게 우위에 있다는 말은 하기 어렵다. 특히 타력이 기대치를 밑돈다는게 변수가 될듯. 베티스가 부상에서 돌아오긴 했지만 이전의 위력을 회복했다고 말하기엔 솔직히 무리가 있다. 반면 타이욘은 후반기 들어서 호조를 보이고 있고 콜로라도의 불펜은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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