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 VS LA 다저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션 머나야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머나야는 쿠어스 필드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씻어내는데 성공했다. 월요일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에서 놀라운 화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일 것이다. 

LA 다저스는 리치 힐 카드로 연승 도전에 나선다. 2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힐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0.95라는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월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게릿 콜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과연 콜리세움에서 해결될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한다.

쿠어스필드에서의 스윕 패배 이후 오클랜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는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현 시점에서 머나야와 힐은 투수전의 극의를 보여줄수 있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싫든 좋든 불펜 대결에선 오클랜드가 조금 더 우위를 점유하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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