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 VS 미네소타 트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2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7.1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라스코는 최근 3경기 연속 6.1이닝 이상 3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4홈런 10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역시 홈에서는 강한 팀이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한 바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아달베르토 메히아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메히아는 작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호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바우어와 클리블랜드 투수진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역시 투수의 레벨차를 극복하지 못했다는게 발목을 잡고 말았다.

홈에서의 클리블랜드는 강하다. 전날 경기는 그 특징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게다가 최근 카라스코의 투구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도 클리브랜드에게는 호재다. 물론 메히아 역시 잘 던지고 있긴 하지만 캔자스시티전에서 보여준 타격이 재현되지 못했다는건 미네소타로선 꽤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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