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vs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의 선발투수는 우완 루이스 카스티요다. 이번시즌 15경기 4승 8패, 78이닝 81피안타 17피홈런 76삼진 31볼넷 5.77을 기록하고있다.

카스티요는 평균 96.5마일의 포심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투수이다. 직구 구사비율이 65%로 상당히 높은 편이며 이로인한 피홈런갯수가 상당히 많다. 최근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기록하였는데 컵스 상대로는 2경기 11이닝 1실점 0.82로 강하였다.

이번시즌 5월 20일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컵스 상대로 호투한 바 있었다. 신시내티는 보토의 타격이 올라오면서 최근 4연승을 기록중이다.

볼넷 및 안타 생산이 안정적인 흐름인데 중심타선인 제넷과 수아레스의 장타가 간간히 터지고있고 지난경기 제시 윈커의 만루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불펜진도 안정감을 찾았다는 것이 긍정적인데 마무리 이글레시아스가 복귀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으며 가렛, 로렌젠, 자레드 휴즈 등이 필승조라인에서 안정감을 보이고있다. 로렌젠과 가렛, 휴즈는 연투를 가져갔다.대부분의 부상자가 복귀한 신시내티는 페라자 - 반하트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진이 지속된 활약을 보인다면 어느정도 타격부분에서는 대등한 모습을 보일 수 있겠지만 필승조가 연투하였고 선발싸움에서는 카스티요가 밀리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매치업이다.

시카고컵스의 선발투수는 좌완 호세 퀸타나다. 이번시즌 14경기 6승 5패, 75.1이닝 65피안타 10피홈런 73삼진 35볼넷 4.06을 기록하고있다.

퀸타나는 신시내틴 상대로 3경기 2승, 16.2이닝 5자책으로 2.70을 기록하고있는데 이번시즌 이미 신시내티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오히려 원정경기에서 안정감을 보이는 퀸타나이긴하지만 최근 타격감이 올라온 신시내티를 상대한다는 점에서 다른 양상을 보여줄 수 있는 경기이다.

시카고컵스는 핵심불펜인 에드워드 주니어, 모로우와 듀엔싱이 부상당하면서 믿고 쓸만한 불펜이 줄어들었다.

최근 10경기 4승 6패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는데 전체적인 타격감이 떨어진 것이 아쉽다. 헤이워드의 타격감은 좋은 모습이지만 전체적인 타선 기복이 심한 시카고 컵스이다. 이번시즌 신시내티 상대로 3승 3패로 대등한 모양새인만큼 컵스로써는 반전을 보여야할 타이밍이다. 선발진의 강점을 토대로 타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포심공략률이 좋았던 컵스이지만 최근 장타력이 감소하였다.

전체적인 타격에서는 신시내티가 우위를 보이지만, 선발진 대결에서는 컵스가 약간 앞설 것으로 보이는 경기이다.

신시내티가 연승을 기록하면서 필승조 소모가 많았고, 신시내티 선발 카스티요가 긴이닝 소화가 어려우며 피홈런허용률이 높았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결국 수비력은 괜찮은 두 팀은 선발진이 우위에 있는 컵스가 우세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6월 좋은 타격을 가져가고있는 헤이워드에 큰 기대를 걸어볼 수 있겠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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