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VS 한신]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마나가 쇼타(2승 6패 6.66)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5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이마나가는 작년의 위력을 전혀 찾지 못하는중이다. 홈이라고는 하지만 금년 한신 상대로 홈에서 고전했다는 점이 큰 문제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오노 다이키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DeNA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것 자체가 상당히 큰 문제다. 불펜이 계속 흔들리는건 가을 야구를 포기하라는 얘기와 마찬가지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한신 타이거즈는 바바 코스케(1.50)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6월 21일 오릭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났던 바바는 1라운드 지명자 다운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일단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듯. 전날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우메노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원정에서 말 그대로 식지 않는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이 충실히 제 몫을 해주고 있는 것도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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