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VS 요미우리]

마무리의 블론이 그대로 무승부로 이어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후쿠이 유야(2패 6.55)가 오래간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6월 18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후쿠이는 교류전에서 선발 불합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요미우리 상대로 워낙 강한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스가노 상대로 마루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요미우리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상당한 부담으로 남을수 있을 것이다. 나카자키 쇼타는 너무나 결정적인 순간에 블론을 저지른 느낌이 강하다.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이마무라 노부타카(3승 2패 3.16)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5일 주니치 원정에서 9이닝 6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바 있는 이마무라는 이 기세를 이번 경기까지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유독 히로시마원정에서 부진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큰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요 다이칸의 극적인 동점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에서의 득점력이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렵다. 그러나 무승부를 이끌어낸 불펜은 조금씩 살아난다고 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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