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vs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는 우완 데렉 로드리게즈다. 이번시즌 13경기 5승 1패, 2.34로 호투를 보여주고있다. 신인인 로드리게즈는 홈에서 3승 0패, 1.99로 더욱 뛰어난 피칭을 보여주는데 아무래도 홈구장에서는 뜬공유도비율이 뛰어나고 제구력이 안정된 로드리게스의 피칭은 주효하고있는 모습이다. 최근 8경기중 7경기에서 QS를 기록하는 등 매우 뛰어난 피칭을 이어가는 중이다. 나머지 1경기 역시 롱릴리프로 나선 구원등판 경기였다. 로드리게즈는 제구력이 좋고 구위자체도 훌륭하여 MLB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였다. 피츠버그의 타격이 뛰어난 흐름이긴하지만 로드리게즈의 흐름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선발싸움을 걸어볼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이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10경기 4승 6패로 타율이 2할초반대로 매우 낮은 편이다. 게다가 올시즌 홈런을 제일 적게 생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펀치력이 부족하다. 지난경기 블락이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롱릴리프 켈리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불펜진을 많이 아꼈다. 현재 필승조라인의 모론타가 낮은 피안타율로 호투하고있으며 다이슨, 스미스 등 다양한 계투진이 대기하고있다. 결국은 타격이 문제인 샌프란시스코인데 상대 선발 머스그로브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있는 투수인만큼 타격쪽에서 개선이 이뤄지지않는다면 다시한번 아쉬운 득점력을 보여줄 수 있겠다.

피츠버그의 선발투수는 우완 조 머스그로브다. 이번시즌 4승 6패, 3.41을 기록중이다.머스그로브는 최근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였는데 4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를 보여주었다.밀워키전 7.2이닝 5실점, 클리블랜드전 7이닝 2실점 승리, 뉴욕메츠전 7이닝 1실점 패전, 콜로라도전 7이닝 2실점 패전을 기록했다.범타유도가 뛰어난 머스그로브는 피안타율자체가 낮은 흐름을 보이고있고 공격적인 투구로 투구수를 잘 줄이는 투수에 속했다.약점이라면 머스그로브 자체가 쉽게 화를 돋우는 스타일이기에 쉽게 흔들리는 타이밍이 존재한다는 점이다.그래도 피츠버그 이적후에는 괜찮은 피칭을 보이고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다.피츠버그는 지난경기 조쉬 벨의 3점홈런에 힘입어 4:0 영봉승을 거두었다.선발 트레버 윌리엄스가 7이닝 무실점 호투해주었고 이어 켈라와 바스케스가 1이닝씩 소화하였다.타격에서는 디아즈가 멀티히트를 기록하였고 벨이 쓰리런홈런으로 힘을 보탰다.전체적인 타격감 자체는 좋지 못했던 피츠버그였기에 대등한 양상이 예상되는 경기이다.

두 선발투수가 나란히 호투양상을 보인만큼 타격의 한끗 차이가 되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양 팀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식어있는 상태였기에 홈런 한방으로 승부가 결정될 수 있는 경기이다.샌프란시스코가 투수력이 괜찮아진 시점이며, 필승조도 아껴놓았던만큼 투수력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다.하지만 타격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지지않고있다는 점은 피츠버그에게도 승리가능성이 존재한다.내야수비부분에서 샌프란시스코가 우위에 있는만큼 실책이 적은 쪽이 유리해보이는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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