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VS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는 로버트 스티븐슨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복귀전이었던 9일 메츠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스티븐슨은 여전히 기대치와는 거리가 있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클루버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이제 더이상 홈에서 강하다는 말을 하기 힘들어진 처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셰인 비버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2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린바 있는 비버는 팀의 기대치를 착실히 충족시키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시작과 동시에 로마노에게 악몽을 안겨주면서 호세 라미레즈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더이상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말을 할수 없을 정도다.

더이상 클루버에게 인터리그 부진은 없었다. 게다가 클리블랜드의 타선도 다시 좋아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현재의 스티븐슨으로선 이 타선을 막기 어렵다. 클루버보다야 비버가 더 상대하기 편하겠지만 그 전에 신시내티의 화력은 이전과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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