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 VS 토론토 블루제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버치 스미스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11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미스는 최근 3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이라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보루키를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에서의 발악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에스트라드는 최근 투구의 기복이 너무 심한게 흠이다. 전날 경기에서 필마이어와 보이어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전체적으로 타력이 좋다고 하기 어려운 상황. 그러나 필요할때 장거리포가 터져준다는건 분명히 고무적이다. 

홈런 한 발에 승리가 날아갔다. 캔자스시티로선 대어를 잡을수 있는 기회를 놓친 후유증이 클 듯. 거기에 스미스는 선발로서의 기대치가 대단히 떨어지는 투수고 이미 캔자스시티의 불펜은 한계를 드러냈다. 물론 토론토 역시 경기력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만 에스트라다는 카우프만 스타디움 원정이라면 보루키보다 나은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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