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VS 뉴욕 메츠]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딜란 번디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1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8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번디는 홈에서의 부진이 꽤 아프게 느껴질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메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의 타격은 나름 승부를 걸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뉴욕 메츠는 잭 휠러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1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휠러는 최근 5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캐쉬너와 카스트로 상대로 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메츠의 타선은 역시 휴식일에 경기를 해야 했다는 점이 제대로 발목을 잡고 말았다. 이번 경기에서 그 후유증을 이겨내느냐가 관건이 될듯. 

양 팀 모두 불펜을 신뢰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타격은 약간 볼티모어가 낫긴 하지만 메츠도 밀릴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최근의 번디는 상당한 기복을 보이고 있는 반면 휠러는 원정에서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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