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VS오클랜드 2차전

■ MLB 18:35 시애틀 승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1차전은 시애틀이 9-7로 승리했다.

오클랜드는 1회 3번 피스코티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2회 8번 세미엔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섰지만, 3회 시애틀 5번 산타나의 만루 홈런으로 

전세를 역전당했다. 직후 오클랜드는 2득점을 올리며 추격했지만 승부

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타선의 분위기는 오클랜드가 더 뜨거웠다.

2번 채프먼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3번 피스코티가 홈런

을 더하며 변함없는 장타력을 과시했고 4번 데이비스 역시 전시즌 아

메리칸리그 홈런왕(48)의 위엄을 보였다. 5번 핀더는 4타수 2안타로

중심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시애틀은 3회 만루 홈런을 기록한 5번 산타나와 5회 결정적 투런 홈

런을 기록한 베컴이 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로 활약했다. 베컴은 올

시즌 볼티모어에서 이적했다.

2차전에서 시애틀은 좌완 기쿠치 선발이다. 

기쿠치는 최대 96마일의 패스트볼과 93마일에 달하는 포심을 구사한

다. 전시즌에는 세이부 소속으로 2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4승4패 방

어율 3.08을 기록(탈삼진5위)했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프리시즌 기쿠치는 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평균 3이닝 2.6피안타 1.3

실점  0.6볼넷 2탈삼진으로 방어율 4.00을 기록했다.

신인이라는 점에선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6이닝 이상을 담당하는 

선발 자격으로는 다소 회의적이다.

프리시즌 캔자스시티 전을 보면 기쿠치는 1-2회까지 

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피칭을 했지만, 3회 2개의 안타를 맞

으며 2실점을 허용했다. 전체적인 코스가 메이저리거 몸에 익은 방향

으로 향했다. 이 점은 강력한 구위를 가진 기쿠치이니만큼 자칫 장타

로 이어질 수 있다. 예로 프리시즌 허용한 8개의 안타중 절반에 가까

운 3개의 안타가 장타로 이어졌다.

오클랜드는 우완 에스트라다 선발이다.

에스트라다는 메이저리그 베테랑 투수다. 전시즌에는 토론토 소속으로 

28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승14패 방어율 5.64를 기록했다.

프리시즌 에스트라다는 2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평균 3이닝 4.5피안타 

3실점 1볼넷 2탈삼진으로 방어율 9.00을 기록했다.

에스트라다는 범타를 유도해서 아웃을 잡아내는 타입으로 투수 친화

적 구장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전시즌에는 11타석 연속 범타로 처리

하기도 했다.

이번 오클랜드와 2차전에서 기쿠치는 몇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1. 기쿠치는 전시즌 도쿄돔에서 요미우리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기록

했고 익숙한 구장이다.

2. 기쿠치는 바로 전시즌까지 일본에서 활약했고 홈그라운드와 같은 어

드벤티지를 적용받을 수 있다. 

3. 도쿄돔은 타자 친화적 구장이고 이 점은 오클랜드의 선발 에스트라

다의 피칭에 영향을 줄 것이다.

4. 1차전은 양 팀에서 5개의 홈런이 터지며 승부에 결정적 역활을 

했다. 반면, 시애틀의 기쿠치는 프리시즌 GO/AO수치 1.50의 강력한 

구위로 홈런을 때리기는 쉽지 않다. 오클랜드 에스트라다의 GO/AO수

치는 0.56이다.

추가로 시애틀의 대부분의 타자들은 에스트라다를 상대한 경험이 있고

대표적으로 1차전에서 3번 타순으로 나선 브루스의 경우 에스트라다와

경쟁에서 장타율 0.870의 기록이다.

vs에스트라다

· 1번 고든 4타수 무안타

· 2번 해니거 3타수 1안타 (타율 0.333)

· 3번 브루스 23타수 7안타 4홈런 8타점 (타율 0.304)

· 4번 엔카나시온 7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타율 0.429)

· 7번 힐리 7타수 1안타 1타점 (타율 0.143)

· 8번 베컴22타수 3안타 2타점 (타율 0.136)

· 9번 이치로 3타수 1안타 (타율 0.333)

물론 기쿠치의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많은 변수를 생각할 수 있지만,

최종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 정보를 확인했을때 오늘 2차전에

서 시애틀이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