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 한화
Sadthingnothing지난 2년 간 일본야구에서 활약했던 조 윌랜드는 최근 들어 부침이 심했다. 2017년에는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시즌의 경우, 부상 여파로 부진했다. 140km 후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는데 커브의 위력은 한국 무대에서도 충분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제구가 안정적이고 피홈런 허용도 적지 않은 편. 하지만 부상 후유증을 털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그리고 윌랜드는 추위에 약한 투수다. 아직은 날씨가 쌀쌀한 3월 등판은 윌랜드에게 여러모로 부담스럽다.
2018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성훈이 수요일 선발이다.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0경기에 등판해 2패 3.58을 기록했다. 5번의 선발 등판 성적도 괜찮았다. 승리는 없었지만 2패 4.36으로 아주 잘 던졌다. 제구가 조금 흔들리긴 했지만 구위의 힘을 통해 피안타율을 큰 폭으로 낮췄다. 기아를 상대로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는데 모두 챔피언스 필드 등판 기록인 만큼 구장이 생소하진 않다. 특히 기아의 타선은 침묵하고 있다. 패스트볼, 슬라이더의 위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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