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 LG
Sadthingnothing갈수록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박종훈은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를 보냈다. 시즌 내내 기복없이 꾸준함을 선보였는데 14승 8패 4.18의 성적은 어디 내놓아도 밀리지 않았다. 약점이던 제구가 확실히 안정되면서 세부 지표도 아주 많이 좋아졌다. 여기에 피안타, 피홈런 수치도 현저히 낮아졌다. 지난시즌 LG 상대로도 아주 잘 던졌다. 3승 1패 3.18로 강점을 보였는데 LG 타선은 용병을 제외하면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지난 시즌의 경우, 홈에서 4승 7패 5.15로 부진했지만 SK 토종 선발 가운데 가장 좋은 투수인 건 부인하기 힘들다.
지난 시즌 5번의 선발등판을 기록했던 배재준은 LG가 마음먹고 키우는 선발투수다. 지난 시즌 기록은 1승 4.42. 불펜 등판이 더 많았는데 아직은 안정적인 투구와 거리가 멀다. 제구가 흔들리는 고질적인 약점이 아쉬운데 SK는 눈야구에 아주 능한 팀이다. 빠른공 구속이 140km 후반을 기록하지만 변화구가 오락가락한 데다 모션에서 드러나는 약점도 큰 편이다. SK를 상대로는 불펜에서만 등판했다. ERA 자체는 4.38로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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