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01일 01:30 [바야돌리드 VS 소시에다드]

바야돌리드는 에이바르 원정에서 종료 직전 2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독했던 4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채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 상황. 단, 에이바르전 경기내용에 변함없이 답답한 구석이 있었다는 점, 2019년 새해 들어 수비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이번 홈경기를 통해 시험무대 위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현재 순위 16위, 18위 셀타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경기 패배 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월 신입생 FW 과르디올라가 에이바르전 결승골 포함,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B팀의 에이스 MF 왈도가 세르히오 감독의 첫 부름을 받았다는 점에도 주목해 볼 만하다. 소시에다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시에다드는 레반테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히며 리그 4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부진과 함께 10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6위 세비야와 승점 7점 차로 벌어진 만큼 유로파리그 진출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 빠른 반등이 요망된다. 비록 세비야 원정에서 2-5로 무너지긴 했지만 올 시즌 원정 강세(5승 4무 5패)가 꾸준하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주포 FW 윌리안(9골 3도움) 역시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MF 수벨디아 역시 징계를 마치고 복귀 예정인 만큼 한층 정상화 된 선발 라인업을 가동하게 될 전망이다. MF 야누자이가 최근 들어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변수다. 바야돌리드 원정에선 2016-17 시즌 국왕컵 맞대결 당시에 거둔 3-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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