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 뉴캐슬

아스널은 홈에서 맨유를 2-0으로 완파한 뒤 렌을 잡고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최상의 분위기 속에서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 상황. 단, 맨유의 토요일 경기 승리로 인해 일시적으로 4위 자리를 내준 만큼 이번 홈경기에서도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하는 입장이다. 맨유보다 1점 차로 뒤처져 있어 승리 시 자동으로 4위 탈환에 성공하게 될 전망이다. 부상으로 유로 예선전에 불참했던 MF 램지는 이번 경기 출전이 가능해 보인다는 소식. 반면 스위스 대표팀에서 부상을 입고 돌아온 MF 자카의 출전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MF 토레이라 역시 징계로 결장 예정인 만큼 중원의 상처가 가볍지 않은 상태다. 이에 에메리 감독이 1월 신입생 MF 데니스의 선발 출격을 암시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데니스의 활약여부는 이번 경기의 중요한 관건으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뉴캐슬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본머스 원정에서 MF 리치의 버저비터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5경기 3승 1무 1패로 호조를 유지 중인 상황. 현재 순위 14위, 18위 카디프와 승점 7점 차로 강등에 대한 우려감은 아직까지 크지 않아 보인다. 도리어 막판 스퍼트에 박차를 가할 경우 7위 다툼에 고개를 내밀 가능성도 있을 듯. 비록 레알 마드리드와 인테르에서 실패했던 베니테스 감독이지만 중위권 팀을 완성시키는데엔 '마법사'에 가까운 역량을 발휘 중인 모습이다. 기존 부상자 MF 롱스태프 외에 DF 셰어가 징계로 결장한다는 소식. 반면 FW 아추, MF 알미론, DF 예들린은 경미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역시나 주포 FW 론돈이 A매치 포함 3경기 연속골을 몰아치는 등 절정의 폼을 구가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반면 리그 원정경기에서 7연속 승리가 없다는 점, 빅6 팀과의 원정경기 전패를 기록 기록 중이라는 점은 커다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아스널 원정에서도 2010-11 시즌의 1-0 승리 후 내리 6연패를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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