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 LG
Sadthingnothing한국 무대 첫 등판이었던 기아전에서 6.1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로 나선다. 제구가 조금 흔들렸지만 구위, 컨트롤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47km에 달할 정도로 빠른 공이 위력적이었고 슬라이더와 커브, 싱커까지 변화구도 위력적이었다. 안타를 4개 밖에 맞지 않았는데 리그 최정상급 땅볼유도능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투수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타선도 지난 경기를 통해 미세하게나마 살아났다.
올 시즌 현재 2경기에 나서 1승 1패 5.79를 기록 중인 케이시 켈리가 LG의 선발이다. 직전 롯데 전에서 3.1이닝 5실점 패전을 기록했는데 볼넷을 3개, 피안타를 9개나 맞으며 부진한 투구에 그쳤다. 패스트볼을 줄이는 대신, 슬라이더를 늘렸지만 제대로 공략당하고 말았다. 다른 구종도 딱히 위력이 좋지 못했다. 구속은 좋았지만 컨트롤이 문제다. 불펜은 연일 맹활약하고 있지만 시즌 초반부터 소모량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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