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분데스리가 03:30 [아우크스부르크 VS 레버쿠젠]

아우크스부르크는 슈투트가르트와의 홈 더비에서 6-0 대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해내며 14위까지 뛰어올랐다. 바움 감독을 경질하고 슈미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자마자 2연승을 신고한 상황. 앞으로 3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16위 슈투트와 승점 10점 차로 벌어진 만큼 이번 경기 승리 시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짓게 될 전망이다. 주포 FW 핀보가손(리그 10골)의 부상 재발이 아쉽지만 슈투트전 당시 FW 리흐터가 2골을 몰아친 바 있어 치명적인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슈투트전에 결장했던 지동원-구자철은 나란히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레버쿠젠 상대로는 2011-12 시즌 승격 이후 1승조차 거두지 못하는 등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5전 6무 9패를 기록 중일 정도다.

바이어 레버쿠젠은 홈에서 뉘른베르크를 2-0으로 잡고 3연패 뒤 2연승을 질주했다. 현재 순위 7위, 4위 프랑크푸르트와 승점 5점 차로 챔스 진출 희망을 되살리는데 성공한 상황. 보쉬 감독이 닥공 성향을 줄이고 수비진을 빠르게 안정화시킨 것이 반등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후반기 들어 완벽 부활을 신고한 FW 베일리의 부상 이탈이 아쉽지만 FW 알라리오 원톱 기용, 폴란트 측면 전환을 통해 어느 정도는 그 공백을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 역습의 파괴력은 다소 줄어들게 될 듯. MF 벨라라비 역시 부상 중인 만큼 답답할 때 조커로 투입할 수 있는 자원도 한정될 수밖에 없게 됐다. 역시나 아우크스와의 오랜 천적관계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원정 기준으로는 2016-17 시즌에 거둔 3-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주요 결장자

아우크스: FW 핀보가손(★★★★★/부상), 코르도바(★★★★☆/부상), MF 옌센(★★★☆☆/부상), F.괴체(★★★☆☆/부상), DF 프람베르거(★★★★☆/부상), 야콥(★★★☆☆/부상), GK 기퍼(★★★☆☆/부상).

레버쿠젠: FW 베일리(★★★★★/부상), 포잔팔로(★★★☆☆/부상), MF 벨라라비(★★★★☆/부상), DF 레스토스(★★★☆☆/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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