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VS 덴버]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에서는 포틀랜드가 홈에서 4차 연장전 혈투 끝에 140-137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시리즈 2승1패 성적. 양 팀 모두 지칠대로 지친 상황에서 체력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던 로드니 후드를 적극 기용한 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던 경기. 로드니 후드가 4차 연장전에서 막판 승부처에서 동점, 역전, 결승 재역전 점프슛 득점을 모두 책임졌고 '릴&맥 콤비'가 제몫을 해냈던 상황. 다만, 켄터와 잭 칼린스가 전부인 센터 포지션에서 가뜩이나 몸이 좋지 않은 에네스 칸더가 연장전에 추가적인 어깨 부상으로 4차전 출전 지체가 불투명 하다는 것은 불안 요소가 된다.

반면,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33득점, 14어시스트, 18리바운드 기록속에 분전했지만 턴오버(20개)가 많았고 느린 기동력 약점이 나타났던 경기. 공간 창출을 위한 기동력도 승부처에 떨어졌으며 3점슛 성공률은 바닥을 쳤던 상황. 또한, 하프 코트 세트 오펜스가 막힐 경우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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