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VS 칼리아리]

나폴리는 프로시노네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다음 시즌 챔스 진출을 확정지었다. 앞으로 4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2위, 5위 로마보다 승점 12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상대전적에서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승점 동률 시에도 로마보다 뒤쳐지는 경우의 수가 사라진 상태다. 2위 확정 외에 남은 목표는 없다고 봐야 할 듯. 큰 부담없이 홈에서 공세적인 경기운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동기부여 저하가 우려되는 반면 DF 알비올에 이어 FW 인시녜, MF 알란이 복귀한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가 아닐 수 없다. 반면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 위에 오른 DF 치리체스는 시즌 아웃을 통보받았다는 소식이다. 그래도 요근래 가장 나은 선발 라인업을 앞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칼리아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내리 6연승을 질주하는 등 일방적인 강세가 눈에 띈다.

칼리아리는 로마 원정에서 수비가 제대로 무너지며 0-3 완패를 당했다. 3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고 12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18위 엠폴리와 승점 11점 차로 강등 위험은 사실상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100% 잔류가 확정될 때까지 집중력 유지가 요망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파라고가 엉덩이 부상으로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로마전 도중 부상을 당한 에이스 MF 페드루, 백전노장 MF 비르사의 출전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MF 카스트로 역시 부상 중인 만큼 페드루-비르사 모두 결장 시 중원 누수를 메우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팀 상대로 필수적인 전 리버풀 DF 클라반의 부상 공백도 상당히 아쉽게 느껴지는 타격이다. 게다가 나폴리 원정에선 2007-08 시즌의 2-0 승리 후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나폴리: MF 디아와라(★★★☆☆/부상), DF 막시모비치(★★★★☆/부상), 치리체스(★★★☆☆/부상).

칼리아리: MF 페드루(★★★★★/불투명), 카스트로(★★★★☆/부상), 파라고(★★★★☆/부상), 비르사(★★★★☆/불투명), DF 클라반(★★★★☆/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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