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VS 파나마]

잉글랜드는 지난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었다. 해리 케인의 2골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경기막판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기록하였다. 전체적인 경기력은 잉글랜드가 앞섰지만 린가드 - 스털링으로 이어지는 공격수들의 골결정력이 극악이었다. 352 포메이션을 활용하는 잉글랜드는 미드필드진의 좋은 패스로 득점찬스를 자주 만들어냈지만 스털링과 린가드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쓰리백을 활용한 잉글랜드는 미드필더진의 빠른선수들을 바탕으로 좌우측 좋은 활동량을 보였으며 침투패스와 공간활용도 좋은 편이었지만 케인을 제외한 다른 공격진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알리의 허벅지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데 그 자리는 로프터스-치크가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 파나마가 수비적인 전술을 채용하고있는만큼 잉글랜드는 다시한번 수비라인을 파괴하는 경기를 가져가야한다. 스털링보다는 연계플레이가 좋은 대니 웰백 활용도 고려해볼 수 있다. 지난경기 윙백들의 오버래핑이 효과적이었기에 영과 트리피어를 활용한 측면 플레이가 여전히 주효할 것이다. 잉글랜드로써는 승리를 거두어야 16강에 쉽게 안착할 수 있는 경기. 벨기에와의 3차전에서 승부보 지않고, 2차전에서 승부를 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케인을 제외한 잉글랜드의 저조한 골결정력이 다시 한번 보일지 지켜봐야하는 경기이다. 

파나마는 지난 벨기에전에서 3:0으로 패배하였다. 수비적으로 나선 경기였지만 벨기에의 개인능력을 막을 수 없었다. 데브라이너의 창조적인 패스와 루카쿠의 결정력을 막아내지못했다. 공격에서는 중거리슛위주의 경기를 보이며 확률 낮은 슈팅에 의존하였다. 아무래도 월드컵 첫 진출국가이고 전력상 많이 밀리는 매치업이었기에 당연한 결과였다고도 볼 수 있다. 그래도 벨기에 상대로 전반전에는 0:0 무승부를 가져가는 등 나름 수비적인 플레이가 주효하였지만 후반전 집중력이 떨어진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 할 수 있다. 파나마는 잉글랜드를 상대한다. 451 또는 541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파나마는 다시한번 수비적인 축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랜드가 현재 케인을 제외하고는 결정력이 낮은 면모를 보여주고있는만큼 케인을 집중적으로 마크해야한다. 파나마의 늪수비가 주효할 수 있을지라도 공격력이 터무니없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아무래도 북중미 예선에서도 세트피스 득점이 대부분이었고, 원정길에서는 힘을 쓰지 못한 파나마가 국제무대인 월드컵에서 온전한 기량과 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있다.  이번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경기내용이 잉글랜드쪽으로 일방적일 가능성이 높고, 잉글랜드의 스피드에 고전할 가능성이 커보이는 파나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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