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 SK
Sadthingnothing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NC는 박진우(3승 3패 3.88)를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11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박진우는 그야말로 기복 넘치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이번 시즌 SK 상대로 원정에서 7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 홈에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고전 가능성이 생각보다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김광현 상대로 터진 김태진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5월 들어서 1차전만 요란할 뿐 그 뒤로의 타격은 영 엉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원상을 선발로 낸 탓에 불펜 소모가 엄청났다는건 상당한 후유증을 남길 것이다.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완승을 거둔 SK는 산체스(5승 1패 1.84)가 연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기아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산체스는 최근 3경기에서 3승 0.90이라는 엄청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최근 원정에서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데 작년 NC 상대로 홈에서 14이닝 무실점으로 강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나주환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원정에서 다시금 타력을 회복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2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불펜은 NC의 그것에 절대로 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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