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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더 펜 빈자리 훌륭히 메운 드라구신...알고 보니 '준비된 인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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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신입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은 준비된 인재였다.

지난 1월에 개장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최우선 과제는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었다. 토트넘은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동시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 비상이 걸린 상황이었다. 에릭 다이어가 있었지만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풀백인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을 중앙 수비수에 두기도 했다.

토트넘의 영입 명단에 오른 선수는 드라구신이었다. 드라구신은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 A 제노아의 주전 수비수였다. 토트넘 외에 바이에른 뮌헨도 드라구신을 데려오기 위해 접근했지만 그는 뮌헨이 아닌 토트넘을 선택했다. 토트넘은 3000만 유로(한화 약 432억 원)를 들여 드라구신을 품었다.

기대감을 안고 토트넘에 입성했지만 드라구신은 경기에 좀처럼 나서지 못했다. 때마침 판 더 펜과 로메로가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주전 자리를 거머쥐었다. 드라구신은 후반 막판에 교체로 나오는 경우가 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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