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날아오른 '케SON' 난적 에버턴과 격돌 [FA컵 프리뷰]
[뉴스엔 김재민 기자]
토트넘이 쉽지 않은 상대를 FA컵 16강전에서 만난다.
토트넘 홋스퍼는 2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 FA컵' 16강전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트로피 수집을 노린다. 2008년 칼링컵(현 카라바오컵) 우승 이후 오랫동안 지속된 무관을 끊겠다는 의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지난 1월 카라바오컵 4강전을 앞두고 "팀이 10년이 넘도록 단 하나의 트로피도 따지 못했다면 모든 대회가 더욱더 중요해진다"고 말한 바 있다.
토트넘은 이미 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한 상태이지만 FA컵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서 하부리그 팀을 두 차례 만난 토트넘은 난적 에버턴을 만난다. 무리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와 큰 차이 없는 라인업을 꺼낼 가능성이 크다.
에버턴은 토트넘이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승리를 낙관할 수 없는 팀이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3회 우승 경력의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하메스 로드리게스, 알랑 등 빅클럽 주전급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을 한층 강화한 상태다. 이번 시즌 개막 라운드에서 열린 두 팀의 맞대결에서도 에버턴이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현재 리그 성적도 에버턴이 더 좋다. 토트넘이 리그 22경기 10승 6무 6패 승점 36점으로 8위, 한 경기를 덜 치른 에버턴이 11승 4무 6패 승점 37점으로 7위다.
그래도 토트넘은 공격수 해리 케인의 복귀가 반갑다. 이번 시즌 리그 13골 11도움으로 득점 공동 2위와 도움 1위인 '에이스'다. 지난 1월 리버풀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한 케인은 지난 8일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의 경기에 깜짝 복귀해 선제 결승골까지 넣었다.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고전하던 손흥민도 케인의 복귀와 함께 부활했다.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후반 13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골 가뭄을 해소했다.
단 에버턴에도 케인, 손흥민 못지않게 활약 중인 공격수들이 있다.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두 선수와 같은 리그 13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검증된 테크니션 하메스(5골 3도움)의 왼발도 날카롭다. 윙포워드 히샬리송(3골 2도움), 레프트백 뤼카 디뉴(6도움)가 버티는 후방 지원은 탕귀 은돔벨레 외에는 공격적인 패스 시도가 적은 토트넘보다 낫다. 단 하메스가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서는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이 돌아온 케인, 살아난 손흥민을 앞세워 에버턴을 제압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해리 케인, 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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