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스페인 매체가 나이지리아의 새 유니폼 디자인을 극찬했다.

세계적 남성 패션 매거진 <지큐(GQ) 스페인 판>은 최근 “나이키가 나이지리아와 2020년 가장 예쁜 축구 셔츠를 만들어 냈다”라며 최근 공개한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디자인을 높이 추켜세웠다.

나이키는 최근 나이지리아와 미국, 그리고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 킷 디자인을 공개했다. 그 중에서도 나이지리아 유니폼이 국가 전통 색깔과 문양을 유니폼 디자인에 잘 녹여 냈다는 평가다. <지큐 스페인 판> 역시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 그들이 2년 만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축구 저지를 재창조해냈다”라며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작품에 극찬을 보냈다.

나이지리아의 새 유니폼은 나이지리아 국기 색상 및 문양 외에도 독수리 깃털 패턴이 잘 녹아들어 대중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큐 스페인 판>은 “기존의 블랙 앤 화이트에 더해 어둡고 환한 녹색을 잘 배합했다. (나이지리아라는) 나라의 문화가 잘 나타나 있다”라며 구체적 평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이지리아의 새 유니폼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유니폼 중 하나가 될 지도 모른다. 가장 많은 팬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 있는 멘트를 보탰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메인 스폰서인 나이키는 최근 태극기, 백호, 문화 등 한국의 특징을 고루 담은 한국 국가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공개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2020년을 맞아 새롭게 공개한 엠블럼과 한국 고유의 패턴이 프린팅 되어 기존의 한국 유니폼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지큐 스페인 판>은 미국과 한국의 새 유니폼에 대해선 별 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지큐 스페인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