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두 번째 시즌 앞둔 마테이가 외인 동료들에게...“부상 없이 건강하게 시즌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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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두 번째 시즌 앞둔 마테이가 외인 동료들에게...“부상 없이 건강하게 시즌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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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이 콕(슬로베니아)이 두 번째 V-리그 무대에 오른다. 이번에는 우리카드가 아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뛴다.

마테이는 올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 남자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했고, 전체 6순위로 삼성화재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 현장에서 김상우 감독이 건넨 푸른색 유니폼을 입었다.

1996년생의 199cm 마테이는 아웃사이드 히터, 아포짓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2023-24시즌에는 우리카드 소속으로 V-리그 데뷔를 한 바 있다. 아포짓으로 나선 마테이는 정규리그 26경기 101세트 669점을 터뜨렸고, 공격 성공률과 효율은 각각 51.17%, 33.71%를 기록했다. 하지만 5라운드 도중 발목 부상으로 팀을 떠나야만 했다. 그럼에도 득점 6위, 공격 6위, 서브 3위, 오픈공격 3위를 차지했고, 우리카드가 정규리그 선두 싸움을 벌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난 시즌 유일한 ‘뉴페이스’였던 마테이다. 작년 드래프트 현장에서 우리카드의 6순위 지명을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1년 뒤 삼성화재 지명을 받은 마테이는 “처음에는 삼성화재 등 재계약을 할 것 같아서 기대를 안 했는데 트라이아웃 2일차 재계약 팀이 알려지면서 혼란스러웠지만,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다”면서 “다시 뽑히게 돼 너무 좋다. 잘 가꿔진 리그에서 다시 뛸 수 있어서 좋다. 전통이 있는 삼성화재에서 다시 뛸 수 있어서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년에는 처음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했었기 때문에 엄청 긴장이 됐다. 이번에도 긴장이 많이 되기도 했고, 마지막까지 어떤 선수가 뽑힐지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작년이 더 긴장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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