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키움 사태 조사위 구성..상벌위보다 더 큰 사안"
[OSEN=손찬익 기자] 마치 '막장 드라마'를 연상케 한다. 야구계가 키움 히어로즈의 '옥중 경영' 논란으로 시끄럽다.
횡령·배임 혐의로 복역 중인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 경영 의혹을 비롯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끈 장정석 감독의 재계약 불발 등 각종 진흙땅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KBO는 키움 측에 오는 8일까지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고, 옥중 경영과 관련된 사실이 밝혀질 경우 키움 임직원에게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7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키움 측이 8일까지 경위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경위서를 면밀히 살펴보고 조사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 경영 사실 관계 확인이 우선이다. 실제 이와 관련된 임직원이 있다면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움 사태는 한 구단의 일탈 행위에 머물리 않고 야구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야구인은 잔칫상(프리미어12 대회)에 재를 뿌리는 격이라고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류대환 사무총장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이번 사태의 발생 원인부터 밝혀야 할 일이 많다"면서 "KBO뿐만 아니라 10개 구단 전체가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규에 따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처리할 사안이 아니다. 리그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말 복잡하고 민감한 사안이다. 최선을 다해 빨리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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