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전자랜드 꺾고 4연패 탈출…라건아 최다 더블더블 '228'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귀화 선수 라건아가 개인 통산 최다 '더블 더블'의 대기록을 작성하며 팀을 4연패에서 구해냈다.
현대모비스는 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0-59로 제압했다.
라건아가 26득점에 21리바운드를 올리는 더블 더블 활약으로 4연패 굴욕을 당한 '디펜딩챔피언' 현대모비스에 오랜만의 승리를 안겼다.
지난 2일 서울 SK전에서 227번째 더블 더블을 달성하며 'KBL의 전설' 조니 맥도웰과 어깨를 나란히 한 라건아는 이날 역사적인 더블 더블을 하나 더 작성하며 최다 기록 보유자로 우뚝 섰다.
현대모비스는 9위에서 공동 7위로 올라섰고,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멈춘 전자랜드는 서울 SK와 공동 선두로 반 계단 내려앉았다.
라건아가 전자랜드 머피 할로웨이와의 골 밑 싸움에서 이기면서 모비스는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라건아는 전반에만 10득점에 리바운드 9개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대기록 작성을 예감케 했다.
이대성과 박경상은 전자랜드가 추격의 고삐를 죌 때마다 달아나는 3점을 터뜨리며 라건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전자랜드는 12점 뒤진 채 맞은 3쿼터 초반 잠시 기세를 올리며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줄였지만 올 시즌 들어 내·외곽의 조화가 가장 좋았던 현대모비스의 균열을 내진 못했다.
4쿼터 막판 현대모비스는 점수 차를 20점 차까지 벌리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대성이 12득점에 어시스트 6개, 배수용이 11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거들었다.
전자랜드에서는 섀년 쇼터가 14득점, 김낙현이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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