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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카시야스의 화려한 복귀 "6개월 3일 만에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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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심근경색으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던 이케르 카시야스(38, FC포르투) 골키퍼가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카시야스는 지난 5월 소속팀 훈련 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다행히 포르투 의료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고 수술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의식을 되찾은 카시야스는 "동료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가 아닌 구단 스태프로 커리어를 이어갔다.

상태가 많이 호전되면서 카시야스는 다시 축구화를 신었다.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화 사진을 게시하면서 "6개월 3일 만에 라커룸에서 나왔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오랜만에 끈을 조여멘 축구화를 향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스페인 `아스`는 카시야스의 복귀를 반겼다. "많은 전문가들이 카시야스의 은퇴를 예상했으나 그가 다시 훈련장으로 복귀했다"면서 "카시야스는 약 20분에서 25분 동안 개인 훈련에 임했다"고 근황을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 카시야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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