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3R 1위 나선 대상1위 문경준 "최진호 조언듣고 도움"
"올 시즌 목표인 전 경기 컷 통과 기뻐"
"5타 차 선두지만 최종일에도 내 경기 할 것"
추격자 입장 이수민 "지난해에도 5타차 역전 승부, 아직 끝나지 않았다"
4언더파 공동 4위로 컷 통과를 한 문경준은 잠을 제대로 청하지 못했다. 문경준은 "제네시스 대상이나 상금왕을 생각해 잠을 못 이룬 게 아니다. 올 시즌 목표였던 전 대회 컷 통과를 이뤄내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문경준은 올 시즌 14개 대회에 통과해 모든 대회에서 컷 통과를 했다. 우성종합건설아라미르CC대구경북오픈 공동 4위 등 톱 10에 여섯 차례 들면서 제네시스 대상 부문 1위(3526점)에 올라 있다.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문경준은 3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4언더파를 기록했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홀마다 바람의 방향이 다른 악조건 속에서 나온 노련미가 돋보인 플레이였다. 챔피언 조에서 출발해 3라운드에서만 각각 5오버파, 8오버파, 9오버파를 잃고 무너진 박정민(공동 5위), 윤성호(공동 15위), 이민우(공동 27위)와는 비교가 됐다. 문경준은 "바람 때문에 힘든 하루였다. 1,2번홀에서는 티샷 실수가 나왔는데 파로 막아내면서 흐름을 잘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대상 2위(3490점), 상금랭킹 1위(4억3634만원)에 올라 있는 이수민은 2언더파 4위로 추격전을 예고했다. 문경준에 이어 대상 부문 2위에 올라 있는 갈길 바쁜 이수민으로서는 마지막 날 추격에 부담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수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작년에도 마지막 날 이태희 선수가 5타 차이를 뒤집었다고 들었다. 이제 하루 남았다.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무리하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 파5홀에서 타수를 줄여야 하고 그린에서 그린스피드에 빨리 적응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서 아시안 국적 선수 최초로 신인왕에 오른 임성재는 1언더파 공동 5위, 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이경훈은 1오버파 공동 11위다.
JTBC골프에서 대회 최종 4라운드를 13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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