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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거포-신흥 세력 약진, 가늠하기 힘든 홈런 레이스 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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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 잠실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지난 시즌 KBO리그를 대표했던 거포들의 홈런 페이스가 뚝 떨어져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쉬이 예측하기 힘든 2019시즌 홈런 레이스 향방이다.

지난 시즌 홈런 상위 5명은 모두 4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김재환(두산)이 44개를 때려내 홈런왕에 등극했고 제이미 로맥(SK), 멜 로하스 주니어(KT), 박병호(키움)가 43개로 공동 2위, 한동민(SK)가 41개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타격 지표에 비해 변동성이 적은 홈런 부문이기에 이들의 홈런 페이스는 올시즌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5명의 거포는 시즌 초반엔 지난해의 위용을 좀처럼 재연하지 못하고 있다. 김재환과, 박병호, 한동민은 15일까지 홈런 3개에 머물러 있고 타격감이 뚝 떨어진 로맥은 2개에 그치고 있다. 로하스는 지난 9일 고척 키움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때려낸 이후 아직까지 침묵하고 있다. 홈런은 득점 외에도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 필요할 때 한 방을 때려줘야 할 중심 타자들의 지지부진한 홈런 페이스에 소속팀 코칭스태프의 속도 타들어간다.

홈런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 이유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게 공인구 변화다. 반발계수를 낮춘 공인구 도입 효과가 시즌 초반부터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표본이 적긴 하지만 같은 기간 대비 홈런수는 확실히 줄어들었다.(2018시즌 232개→2019시즌 156개) 하지만 이것을 선수 개인의 홈런 감소 원인으로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미세한 타격폼 수정, 신체적 변화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결과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도 공인구 변화에 대해 “확실히 덜 넘어가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넘길 선수들은 다 넘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9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롯데 전준우가 7회초 1사1루 좌중간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19. 4. 13.창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지난해 거포들의 홈런 페이스가 떨어져 있는 가운데 신흥 거포를 꿈꾸는 타자들이 순위표를 뚫고 올라왔다. 15일 현재 홈런 선두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전준우(롯데)다. 전준우는 18경기에서 6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려 홈런 레이스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올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전준우는 시즌 초반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며 FA 대박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전준우의 뒤를 4명의 타자들이(5홈런) 바짝 뒤쫓고 있다. 토미 조셉(LG), 박석민, 양의지(이상 NC), 황재균(KT)이 그들이다. 조셉은 외국인 타자 중 유일하게 홈런 상위 5명 안에 이름을 올려 외국인 타자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고 NC 돌풍의 주역인 박석민과 양의지의 페이스도 좋다. KT의 반등을 이끌어야하는 황재균도 거포 본능을 드러내며 힘을 내고 있다.

시간이 조금 더 흘러봐야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지금까지 홈런 레이스는 전통의 거포들의 부진과 신흥 세력의 약진으로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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