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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잔류 탄력, 발렌시아 ‘경쟁자 게데스’ 매각 검토

발렌시아가 미드필더 곤살로 게데스(24)와 결별을 고려 중이다. 경쟁자 이강인(20) 잔류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포르투갈 오 조고는 5일 “발렌시아가 포르투갈 미드필더 게데스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게데스는 클럽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로, 발렌시아가 팔 경우 ‘막대한 수익’을 챙길 수 있다. 2017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발렌시아로 임대됐다. 2018년 완적 이적했고, 지금까지 공식 102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3골 2도움으로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발렌시아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자금 확보를 위해 팀 주력 중 한 명인 게데스 매각 움직임에 들어갔다. 현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웨스트햄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유럽대항전 티켓을 손에 넣으면 게데스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가능성이 크다.

게데스의 이탈은 이강인에게 호재다. 둘은 포지션 경쟁자로 공존이 힘들다. 공교롭게 6일 열린 비야레알과 라리가 26라운드에서 선발로 나섰던 이강인은 침묵을 지킨 채 후반 중반 교체됐다. 교체로 들어간 게데스가 종료 직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해부터 두 선수는 스페인 언론으로부터 계속 비교됐다. 데포르테발렌시아는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과 게데스 중 한 명을 베스트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도대로 만약, 게데스가 떠나면 발렌시아는 어떻게든 이강인을 붙잡아야 한다. 이강인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최근 유벤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영입전에 가세했다. 발렌시아는 최근 이강인을 계속 기용하며 신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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